"긍정의 힘 불어넣는다"
"긍정의 힘 불어넣는다"
  • 이은수
  • 승인 2012.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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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시 신임 경남도 새마을회장

"새마을운동을 통해 선진 일류 경남의 비전 실현에 밑거름이 되고 새마을지도자 모두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방향으로 뉴새마을 운동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신임 이광시(61) 경남도 새마을회장을 창원의 새마을빌딩 집무실에서 만났다. 

이 회장은 다이나믹한 사업전개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산청 출신으로 거제와 김해 등지에 사업체를 운영하며 바쁜 중에도 1990년도부터 새마을운동에 투신해 장승포지회장과 거제지회장을 역임하는 등 20여년간 새마을 건설에 산증인 역할을 다해온 인물로 새마을운동에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포근한 이미지의 외유내강형답게 시종 경청하는 자세도 잊지 않았다.

이번에 갑작스럽게 회장으로 추대된 것도 한눈 팔지 않고 묵묵하게 외길을 걸어온 데에 대한 동료들의 무한한 신뢰와 인정이라는 것이 주위의 귀띔이다. 하지만 시대의 변화상에 새마을운동은 '도전과 응전'의 중대 기로에 놓여 있다. 국민들은 과거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변화를 원하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경남 새마을운동의 생존의 힘은 변화와 함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라고 생각한다"며 "새마을가족의 화합과 에너지를 결집하여 우리 마음속에 하면 된다는 긍정의 힘을 불어넣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모든 것은 마음에서 나오며 내적인 변화가 우선이라는 것이다.

이어 "새마을 운동의 원형은 70년대 환경개선, 소득증대, 의식개혁의 새마을가꾸기 사업이었다. 이제는 이러한 경험을 살려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그린마을, 스마트마을, 해피마을 등 뉴새마을 만들기로 선진형 마을공동체를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먼저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주문했다. 실제 회장단 이·취임 기념행사도 아예 없애고 이 돈을 불우이웃 돕기성금으로 전달했다.

이 회장은 "경남은 주민밀착형 새마을운동이 강점이다. 그동안의 활동상을 바탕으로 도내 지차체 및 일선기관 등 행정과의 업무협약으로 공동협력에 의한 뉴새마을 만들기의 추진동력을 키우도록 노력하겠다"는 구상도 피력했다.

또한 "새마을조직을 보다 젊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회원을 확충하고 청년중심의 SMU포럼을 활성화시켜 국내 최고의 국민운동단체로서 활동성을 높이겠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마지막으로 "새마을 운동은 지난 42년 동안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부터 일류 경남의 꿈과 비전을 가지고 새마을운동의 활기찬 도약과 미래 선진한국을 열어가는데 앞장서겠다. 도민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새마을운동의 활동과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글=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사진=황선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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