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의장단, 긴급 대책회의
경남도의회(의장 김오영)는 18일 태풍 ‘산바’의 내습으로 피해를 입은 도내 지역의 피해복구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번 태풍 ‘산바’의 상륙으로 도내 태풍피해는 농작물이 6188.9ha에 과수, 채소 등의 피해와 비닐하우스 582동 파손, 벼 침수·도복 피해면적이 5231ha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남도는 이 자리에서 태풍피해 및 복구대책에 대한 보고와 함께 특별재난지역 선포 가능여부, 피해복구에 필요한 예비비 지원 협조 등 도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관련해 오는 20일 예정된 제30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는 계획대로 개회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상인연합회 간담회와 각 상임위원회 현지 의정활동은 중단, 태풍피해 복구 이후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20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던 도의원 연찬회는 이미 섭외를 마친 강사에 한하여 본회의 직후에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의원연찬 직무교육만 실시하기로 했다.
김오영 의장은 “이번 태풍으로 인한 도복 농작물은 2~3일 이내에 피해복구가 필요한 만큼 도 본청은 물론 도 산하기관의 전 공무원들을 동원해 줄 것”을 당부하고 “우리 도의회 차원에서도 피해복구가 이른 시일 내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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