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가 정문장 선생, 세계문자서예대표작가전 참여
지역 서단의 원로 서예가 정문장 선생이 ‘제9회 청주 직지 세계문자서예대전’에 국내 대표작가로 초청됐다.
초대전에서는 한글, 한문, 몽골문, 동파문, 위구르문, 여서문, 일본문 등 세계 각국의 대표문자 서예작품 60여점이 전시된다.
특히 7개 문자로 만든 8폭 병풍 등 대작을 즐길 수 있다. 각국의 서예가들은 개막식 후 전통의상을 입고 현장 휘호를 선보인다.
150여점이 출품된 한글서체 사료전은 한글서체의 변천사를 살필 수 기회다.
이 행사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의 우수성과 문화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열고 있다. 특히 각국의 다양한 서체와 문자를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
정문장 선생은 “서예를 하는 나라가 7곳 정도 된다. 각 국가에서 온 초대작가들이 작품을 선보이는데 한국에 대표작가로 7명 중 한명으로 참가한다.개인적으로 영광이라는 생각을 한다. 경남의 글, 나아가 한국의 글을 세계 각국의 참가들에게 알리고 오겠다”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