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유덕상씨, 박성조씨, 이동종씨, 김상갑씨

 

경남도는 19일 제21회 경상남도 산업평화상 수상자 4명(근로자 2명, 사용자 2명)을 확정 및 발표했다.

산업평화상은 노사화합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협력적 선진 노사문화 정착에 기여한 근로자 및 사용자에게 수여한다.

영예의 대상은 유덕상 (주)세아ESAB 대표이사(43)에게 돌아갔다. 금상은 박성조 S&T모터스(주) 노동조합 위원장(55), 은상은 이동종 씨제이 대한통운(주) 창원지사장(51), 동상은 김상갑 셰플러코리아(주) 노동조합 부위원장(50)가 각각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인 유덕상 대표이사는 회사창립 이래 27년간 한 차례의 노사분규가 없는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에 기여했다.

금상 수상자인 박성조 노조위원장은 지난 2009년에 회사가 위기에 처했을 때 조합원을 설득해 1년 동안 한시적으로 3개월간 순환 무급휴직이라는 대타협을 이끌어내 회사경영 정상화에 크게 공헌하했다.

은상 수상자인 이동종 지사장은 항만하역업체와 항운노동조합간의 협력관계 구축과 항만 물류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항만경쟁력을 강화했다.

동상 수상자인 김상갑 노조부위원장은 노조 창립 이래 47년간 무분규 전통을 유지하는 등 생산적 노사관계 구축에 기여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0월 4일 도청 정례조회때 개최되며 수상자에게는 도지사 상패와 메달이 수여되고 국내 산업시찰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