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중심 경영 계속할 것”
“사람 중심 경영 계속할 것”
  • 황용인
  • 승인 2012.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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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창립 50주년…박지원 부회장 인재육성 강조

사람 중심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두산중공업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국내 최대 발전설비 생산을 통한 국가경제 기여와 해수담수화 세계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등 100년의 새 역사를 위한 제2 도약을 선언했다.

두산중공업(대표이사 부회장 박지원)은 19일 사람 중심의 경영철학을 통한 고유의 기업문화 정착과 미래 세대를 위한 인재육성 등 기업의 선진화·과학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창원본사에서 가진 창립 50주년 기념식 행사에는 박지원 부회장을 비롯해 정지택 부회장과 한기선 사장, 쟝 미셸 두산파워시스템 사장 등 국내외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람 중심의 100년 기업으로 나아갈 것을 다졌다.

지난 1962년 설립된 두산중공업은 창원공장 건설과 함께 발전설비 국산화를 주도하는 등 한국 기계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해 지역발전을 물론 국가경제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

특히 두산중공업은 지난 2001년 민영화 이후 활발한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함으로써 대내외적으로 가장 성공적인 민영화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영국의 밥콕, 체코의 스코다파워, 독일의 렌체스 등  많은 해외 기업들을 인수하며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박지원 부회장은 “100년 이상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사람 중심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인재를 육성하고 우리만의 고유한 기업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인재육성을 위해서는 제품과 기술의 근원적이고 강력한 경쟁력 확보와 일하는 방식, 프로세스, 시스템의 선진화·과학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20일 창립 기념식을 통해 ‘지구의 가치를 높이는 기술’을 제호로 하는 국문판 2권과 영문판 1권 으로 편찬한 ‘두산중공업 50년사’의 발간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창립 축하 전야제를 통해 전 임직원들과 가족들을 위해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가수 이문세·성시경·박정현 등을 초청해 ‘두산가족 음악회’등 창립 축하 퍼포먼스 영상쇼 등을 가졌다. 

두산중공업은 올해 임단협을 조기에 타결해 7년 연속 무분규를 달성하는 등 노사 양측은 기업과 노동조합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상생 선언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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