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카디프시티)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카디프시티의 김보경은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더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랜드 챔피언십 정규리그 6라운드 밀월과의 원정 경기에서 팀이 2-0으로앞선 후반 35분 투입돼 경기 종료 때까지 1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 7월 카디프시티 이적이 확정된 이후 처음으로 출전 기회를 얻었다.

 김보경은 카디프시티가 치른 지난 2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실제로 출전하지는 못했었다.

 출전 시간이 짧아 이날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이날 후반 8분과 후반 10분 연달아 골을 넣어 여유 있게 승리를 거둔 카디프시티는 4승1무1패로 승점 13점을 쌓고 리그 5위에 올랐다.

 한편 잉글랜드 2부리그 볼턴에서 뛰는 이청용은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청용은 영국 버밍엄의 세인트 앤드루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버밍엄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장해 후반 14분 마르틴 페트로브와 교체될 때까지 59분을 뛰었다.

 이청용은 15일 월포드와의 경기에서는 교체 명단에 포함됐었지만 출전하지 못했었다.

 볼턴은 1-1로 비기고 있던 후반 3분 버밍엄시티의 말론 킹에게 페널티킥 골을 허용해 1-2로 졌다.

 볼턴은 2승1무3패(승점 7)로 리그 15위에 머물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