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피해 가장 큰 경남, 정전복구 총력
정전피해 가장 큰 경남, 정전복구 총력
  • 이은수
  • 승인 2012.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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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김중겸 사장, 피해지역 방문 지휘

사진설명-한국전력 김중겸 사장이 통영 사량도와 경북 포항지역을 방문해 피해복구 관계직원들을 격려하고 복구현장을 지휘하고 있다.

경남지역이 태풍 ‘산바’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한국전력 김중겸 사장이 직접 현장을 점검했다.

김중겸 사장은 지난 18~19일 양일간 태풍 ‘산바’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통영 사량도와 경북 포항지역을 방문하여 피해복구 관계직원들을 격려하고 복구현장를 지휘했다.

올 들어 5번째 한반도에 영향을 준 제16호 태풍 ‘산바(SANBA)’는 역대 5위급의 위력적인 태풍으로 전국 53만 가구의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고 도로유실, 수목접촉 등으로 인해 전력설비에 큰 피해를 입혔다. 경남은 23만여 가구의 전기가 끊겼다.

사량도 지역은 지난 17일 오전 11시 45분께 사량도와 아랫섬을 연결하는 연륙교 공사를 위한 대형 해상 크레인이 초속 40m/s 이상의 강풍으로 전복돼 해월철탑 전선이 단선, 이 일대 3500여호가 정전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전은 태풍내습 전 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 비상자재 확보, 태풍경로별 피해 사업소 복구 지원방안을 체계적으로 시행하고, 연인원 3만4236명을 투입하는 등 신속한 비상복구 대응태세로 대규모 정전에도 역대 최단기간인 태풍피해 발생 1일 만인 18일 오후 5시 20분 섬지역을 포함한 53만 전 가구에 대해 100% 송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김중겸 사장은 “태풍피해 현장복구를 지휘하면서 예전과 달리 시간대별 미송전 고객 현황관리를 통해 장시간 미송전 고객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조치를 강구하고, 태풍 피해가 큰 사업소에 대한 복구지원 체계를 구축하여 최대한 빠른 송전으로 국민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한전은 밀양, 전남 여수 등 이번 태풍으로 농민 피해가 큰 지역을 대상으로 약 100명의 직원이 자원봉사활동을 시행했다. 또한 해당 지자체와 협의해 비닐하우스 복구 및 철거, 낙과 수거, 침수주택 청소, 산사태 및 토사 유출지 복구활동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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