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병 딸기 종묘 내달 농가보급
무병 딸기 종묘 내달 농가보급
  • 강진성
  • 승인 2012.09.2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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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농업기술원가 생산한 무병 우량딸기묘종이 내달부터 농가에 보급한다.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말 무병 우량딸기묘 공급을 위해 일반 육묘회사로 분양했던 딸기 원원묘가 오는 10월 육묘회사의 대량 증식을 통해 처음으로 농가에 공급된다고 19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국산 딸기 설향과 매향품종을 조직배양을 통해 원원묘를 생산하고 농가에 우량종묘를 공급하기 위해 딸기 원원묘증식시설을 갖춘 바 있다. 

농업기술원은 이 시설에서 기본묘, 원원묘 생산 단계를 관장하고, 전문 육묘회사(남덕유산딸기원묘생산영농조합)가 연간 100만본 이상 종묘를 증식해 딸기 재배농가에 공급하게 된다.

윤혜숙 연구사는 “무병 딸기종묘를 이용하는 농가의 품질을 크게 향상시키고 국산 딸기품종의 이미지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는 경남 딸기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병 딸기 종묘는 한 주당 600원으로 저렴해 농가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보인다. 윤혜숙 연구사는 “딸기모주를 갱신하지 않고 계속해서 자가 육묘를 통해 재배하면 각종 바이러스나 토양전염병에 감염돼 생산력과 수량이 떨어져 품질이 저하된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러스가 없는 조직을 배양해 생산한 무병 우량모주를 재배하면 생육이 왕성하여 상품수량이 20%이상 증가하고 품질도 좋아진다”고 밝혔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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