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서민을 위해" 10대 실천과제 발표
경남은행 "서민을 위해" 10대 실천과제 발표
  • 황용인
  • 승인 2012.09.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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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 역할 강화·취약계층 후속대책 마련

최근 글로벌 경기위축과 더불어 국내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자 경남은행이 서민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경남은행(은행장 박영빈)은 20일 장기적인 불황으로 인한 어려운 서민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서민금융 활성화·사회공헌 확대 방안’의 10대 실천과제를 발표했다.

박영빈 은행장은 이날 본청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서민경제 붕괴를 우려하는 각종 매체의 보도를 통해 지방은행의 역할을 다시 한번 새롭게 통감했다”며 “이번에 발표한 서민금융 활성화 및 사회공헌 확대 방안을 시작으로 잠재적 취약계층 모두를 아우르는 후속 대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행장은 또 ‘지역사회와 함께 열어가는 햇살 금융’을 경영슬로건을 통해 ▲서민금융 및 소상공인(청년창업) 지원 ▲KNB 햇살 서민금융 거점 점포 및 전담 창구 신설 ▲서민금융 전용상품 출시 ▲새희망홀씨대출 금리 우대 확대 ▲KNB프리워크아웃제도 도입·대출 최고 금리 인하·여신 관련 수수료 폐지 ▲KNB사회공헌 대상 제정·희망나눔프로젝트 시행 ▲학자금대출 신용회복 프로그램 확대 등 10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은행은 총 한도 2000억원 규모로 서민금융·소상공인·청년창업을 지원해 서민들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헤아리는데 가장 우선 순위를 뒀다. .

이 과정에 발생되는 이자수입액의 일부를 소상공인과 서민을 위한 10억원의 햇살펀드를 조성, 사랑나눔재단에 출연해 다시 지역사회로 환원해 사회공헌 사업에 이바지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대출 최고 금리를 종전 17%에서 13%로 인하하고 기존의 신용조사 수수료와 조건변경 수수료 등 5종의 여신 관련 수수료를 이달중으로 전격 폐지키로 했다.

경남은행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대출에 있어서도 지난 2009년 4822억원, 2010년 3691억원에 비해 지난해 1조2000억원과 올들어 지금까지 7000억원 등 지난 2010년에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영빈 행장은 “갈수록 국내·외 경기침체가 심화되고 있고 서민들과 중소기업들의 여건이 어려워 지고 있어 지방으로서의 일정 부분을 담당하기 위해 10대 실천과제를 발표하게 됐다”며 “이 과정에 서민 경제의 어려움에 해결하고 지역발전을 위해서라도 은행의 역할 부분에 대해 최대한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추석 특별경영안정자금’ 3000억원을 마련, 경남·울산·부산 등 전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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