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가지 고기부위 선택 가이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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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민중
  • 승인 2012.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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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태 경상대 교수 '고기수첩' 펴내

국립경상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농업생명과학대학 축산학과 주선태 교수가 ‘고기박사 필로 교수가 알려주는 82가지’라는 부제가 붙은 ‘고기수첩’(우듬지, 200쪽, 1만 1000원)을 펴냈다.

자타가 공인하는 고기 전문가 주선태 교수는 이미 ‘식육의 기초지식’, ‘필로 교수의 고기예찬’, ‘대한민국 돼지고기가 좋다!’ 등의 전공서적·교양서적 출판을 통해 “우리나라 국민은 고기를 더 먹어야 한다. 고기는 야채와 같이 먹어야 한다. 수입고기가 아닌 국산고기를 먹자”는 등의 주장을 전문적 지식과 실제 사례를 들어 주장해왔다. ‘필로’는 주선태 교수의 필명이다.

주선태 교수가 이번에 내놓은 ‘고기 수첩’은 이전 저작들의 이론적 설명을 토대로 각 부위별 사진들과 함께 자세하게 설명하였기 때문에, 실제 소비자들이 고기를 선택할 때 지침으로 사용할 만한 ‘고기선택 가이드북’이라고 할 만하다. 주선태 교수의 설명은 자세하고 쉽다. 그만큼 친절한 안내자 구실을 한다.

“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는 육질이 다르듯이 각 부위별로도 맛과 영양에서 확연한 차이가 난다. 따라서 맛과 품질이 좋은 고기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각 종류별로 고기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취급과 조리가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다. 

이 책은 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를 부위별로 대분할·소분할하여 살코기와 부산물 부위로 나누어 한눈에 볼 수 있게 부위도를 만들었다. 독자들이 본문을 읽기 전에 ‘고기별 기본 지식’을 읽고 고기의 전체적인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본문에서는 각 부위별 육질의 특징을 꼼꼼하게 소개하며 가격대 및 육질을 별점으로 쉽게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덧붙여 고기 부위별 요리 용도와 요리 시 참고할 수 있는 칼로리 표기도 곁들였다. 마지막 부록에서는 소비자들이 좋은 고기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고기별 도체 등급표시도 첨부하였다.

주선태 교수는 “고기 상식이 부족한 일반인들이 각 축종별 소분할 부분육이나 부산물들에 대해 좀더 쉽게 다가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책을 썼다”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사진설명=주선태 교수의 저서 ‘고기수첩’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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