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농경문화 홍보관 건립
의령군 전통농경문화 홍보관은 의령읍 무전?정암리 전통농경테마파크 내에 사업비 30억 원을 들여 2011년 10월 착공,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곳에는 농경문화 홍보관 1173㎡에 생활민속관, 농기구전시관, 소싸움관련 전시장 등 650여점을 전시하고, 의령9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과 소싸움 홍보 영상관 등 다양한 영상 시설을 갖추고 있다.
야외에는 물레방아와 윷놀이, 장기판 등 야외 체험장도 갖추고 있다. 농경문화 홍보관은 4계절 농경문화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농기구를 전시하고 계절별 필요한 농업기구의 쓰임새를 알 수 있게 하여 옛 조상들의 농경생활을 엿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소싸움의 유래와 소싸움 기술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으며, 의령의 자랑이었던 소싸움계의 지존 범이의 활약상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잊혀져 가는 전통농경 문화를 보존하고 조상들의 농경생활을 재현함으로써 기성세대에게는 옛 향수를 느낄 수 있게 하고, 신세대는 우리 전통농경 유물을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의령군 전통농경테마파크 내에는 ‘문화홍보관’, ‘의병도시 숲’, '민속 소싸움경기장‘, ’농산물종합유통센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의령/박수상기자 susang@gnnews.co.kr
사진설명=농부가 전통방식인 소를 이용해 밭을 갈고 있는 모습.
사진제목=의령 34-2.jpg (의령 전통농경문화 홍보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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