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TMC 대대적 인력감축 나서
노키아TMC 대대적 인력감축 나서
  • 황용인
  • 승인 2012.09.2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체 종사자 1000여명에서 225명만 유지 계획

지역경제에 이바지해 온 마산자유무역지역의 대표적인 외국인 투자기업인 노키아TMC가 대대적인 인력 감축 등 구조조정을 단행함에 따라 지역경제가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키아TMC는 24일 자체 수익성 제고와 전략적인 강화를 통한 운영모델 개선을 위한 자구책을 마련했음에도 여의치 않아 다음달말까지 인력 구조정 등을 담은 ‘마산공장의 변화에 대한 노키아’입장을 자유무역관리원에 제출했다.

노키아TMC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마산공장의 주요 역할변경과 생산량 조절 등 글로벌 경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를 했음에도 불가피하게 임·직원의 감축, 225명선으로 유지할 계획이고 언급한 뒤 10월말까지 제품포장 공정을 포함한 모든 작업을 중단하고 모듈 생산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노키아TMC 또 퇴직 직원들의 대해 금전적·비금전적인 지원을 포함한 퇴직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비금적적인 지원의 일환으로 브릿지 프로그램을 통한 직업 훈련과 재취업 지원 등 회사의 지역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력을 추진해 나간다고 언급했다.

현재 노키아TMC에 근무자는 종사자는 임직원 500여명과 협력사의 종사자 등을 고려하면 전체 1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노키아TMC가 임직원에 대한 구조조정이 실시되면 225명을 제외한 나머지 700여명의 종사자들이 실직돼 노키아TMC가 마련한 각종 지원과 대책에 따를수 밖에 없는 상태이며 자체적으로 생산계획을 변경함에 따라 지역경제는 물론 마산자유무역지역의 수출에 막대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에 준공한 마산자유무역의 표준공장 입주에 대해서는 노키아TMC가 신규 공장 이전 계획을 당초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내부적으로 포장생산을 중단하고 자체 모듈생산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어 상당한 변수가 있을 전망이다.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은 1공구 표준공장 1개 동을 증개축해 지난달 말 준공을 마쳤으며 노키아TMC가 전체 연면적 4만3648㎡에 5층 건물 전체에 입주해 내년 3월 본격적인 제품생산에 들어갈 것을 수립. 진행단계에 있다.

하지만 노키아TMC가 다음달말까지 전체 임직원에 대한 인력 구조조정과 생산계획을 변경하게 될 경우 표준공장에 대한 이전 계획 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마산자유무역지역 관리원 관계자는 “역내 수출신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노키아TMC가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감행할 계획이어서 다소 충격”이라며 “표준공장 입주 부분에 대해 다음달까지 표준공장 입주 이전 계획을 면밀히 검토하여 재조정 등의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