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업인 550명 조선산단 9㎞ 도보 탐사 행진
‘하동역사 1천년의 기회’ 갈사만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공무원들이 결의대회를 갖는 등 결연한 의지를 다진데 이어 지역 농업인들도 프로젝트 성사에 한 목소리를 내며 힘을 보탰다.24일 하동군에 따르면 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오홍채 농업경영인연합회장)는 이날 오전 금성면체육공원과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조성 현장에서 50만 내·외 군민의 염원을 담은 ‘하동군 농업인 갈사만 산업단지 성공기원 탐사 행진’을 개최했다.
‘갈사만은 하동역사 1000년의 기회, 모두의 염원으로 반드시 성취하자’를 주제로 한 이날 행사에는 조유행 군수를 비롯한 농업관련 기관·단체장과 관내 13개 읍·면 농업인 550여명이 참석해 갈사만 프로젝트의 성공을 기원했다.
농업인들은 이날 오전 9시 30분 금성면체육공원에서 발대식을 가진데 이어 조선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한창 추진 중인 금성면 갈사만 일원 9㎞를 도보로 탐사하며 성공다짐 행진을 펼쳤다.
또한 이들은 현장에서 남해안개발과 이쌍수 계장으로부터 갈사만 프로젝트 추진과 관련한 그동안의 경과를 설명 듣고, 프로젝트의 성공을 기원하는 결의문의 채택한 뒤 오색풍선을 하늘 높이 날려 보냈다.
이어 농업인들은 금성면체육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읍면별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2012년 농업인 화합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한편, 하동군은 갈사만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1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조유행 군수를 비롯한 700여 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갈사만 조선산단 조성 성공결의대회를 가졌다.
하동/여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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