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승리 곧 나올 것…조급하지 않다"
박지성 "승리 곧 나올 것…조급하지 않다"
  • 연합뉴스
  • 승인 2012.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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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 무승행진·강등권 추락에 아직 '느긋'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베테랑' 박지성(31·퀸스파크 레인저스)은 "기대하는 결과가 곧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지성은 25일(한국시간)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의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팀의저조한 성적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QPR 주장인 박지성은 "내가 자신이 있고 동료도 마찬가지"라며 "리그 중간순위는 우리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지표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 개막 후 5경기밖에 치르지 않은 상황에서 전력 수준을 속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QPR은 프리미어리그에서 2무3패로 승점 2에 머물러 20개 구단 가운데 19위로 추락, 챔피언십(2부리그) 강등(18~20위팀)을 피하지 못할 후보로 벌써부터 거론되고 있다.

 박지성은 "우리가 예전처럼 계속 열심히 노력하면 승점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짐짓 느긋한 태도를 보였다.

 QPR은 지난 24일 토트넘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적으로 우세한 경기를 펼쳤으나 1-2로 역전패했다.

 이에 대해 박지성은 "우리가 패배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더 나은 경기를 한 까닭에 사실상 승리는 우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 첼시와의 홈경기에서도 잘했고 토트넘과도 잘 싸웠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QPR은 다음 달 2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홈구장이 로프터스 로드로 불러 시즌첫 승리에 도전한다.

 박지성은 주장 완장을 차고 왼쪽 미드필더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지만 아직 골을 터뜨리거나 도움을 기록하지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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