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김상배)은 오는 11월 16일 까지 상수원관리지역 등에 주민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진주시 등 2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2013년도 주민지원 우수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경남에는 진주, 사천, 양산, 밀양, 산청, 하동, 합천, 거창 등 지역이 주 대상이다.

공모 내용은 주민들의 생활환경개선, 복지증진,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광역적·중장기 사업으로 수질오염물질 저감사업,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친환경 마을 조성사업 등 기존 주민지원사업과 차별화 되는 우수사업이다.

사업당 사업비는 최대 10억원까지 지원가능하다. 제출된 사업은 관할 광역시·도에서 1차 검토 후 외부 전문가를 포함시킨 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최종사업비 50억원 이내에서 최종 사업을 선정하게 된다.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는 상수원관리지역 지정 등으로 인한 각종 행위제한을 받고 있는 주민들을 위하여 2003년부터 낙동강수계관리 기금으로 주민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간 주민지원사업은 주민숙원사업 위주의 소규모의 단기적 사업위주로 추진된 비중이 높았으나,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고 주변지역에 파급효과가 큰 우수사업을 발굴하기 위하여 2007년부터 매년 주민지원 우수사업 공모를 실시하여 생태공원조성사업, 클린에코마을 조성사업 등 48개사업, 총 213억원을 지원하였다.

환경청 관계자는 “이번 우수사업 공모를 통해 마을단위에 한정되고 일회적인 효과에만 머물던 사업에서 탈피하여 관리청의 종합계획 하에 광역적 중장기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주민지원사업의 효과를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