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드디어 터졌다
경남FC 드디어 터졌다
  • 임명진
  • 승인 2012.09.2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승조 환상 프리킥에 부산 1-0 승… 상위리그 첫 승 신고

▲26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3라운드에서 결승골을 터트린 경남의 강승조가 부산의 수비수들을 제치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FC
경남FC가 부산 아이파크를 꺾고 그룹A(1~8위 상위리그) 첫 승을 기록했다.

경남은 26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부산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3라운드에서 1-0으로 이겼다. 경남은 후반 10분 강승조의 프리킥 골에 힘입어 이종원, 에델, 맥카이 총 3명이 퇴장 당한 부산을 제압했다.

이로써 경남은 그룹A 3경기 만에 승점 3점을 따내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양팀은 초반부터 득점 기회를 주고 받았다. 전반 6분 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강승조가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전반 14분 이종원이 왼발로 감아 찬 코너킥이 골문으로 향했지만 최영준이 걷어냈다. 전반 19분엔 임상협의 크로스에 이은 방승환의 헤딩 슛이 골대에 맞고 나왔다.

두팀의 공방전은 계속됐다. 전반 27분 박종우가 먼 거리에서 직접 날린 오른발 프리킥은 백민철의 품에 안겼다.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윤일록이 페널티라인 근처에서 오른발 슛을 했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전반 30분 위험한 플레이로 두 번째 경고를 받은 이종원이 퇴장 당하며 경기 양상이 급변했다. 전반 36분 역습 상황에서 시도한 윤일록의 오른발 슛은 수비 몸에 맞고 나갔다. 전반 45분 최현연의 중거리 슛은 정확성이 떨어지며 전반은 득점 없이 끝났다.

후반 10분만에 경남이 선제골이 터뜨리며 앞서 나갔다. 페널티지역 외곽 왼쪽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강승조가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이 골문 오른쪽 상단 구석을 꿰뚫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20분엔 고재성과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까이끼가 페널티지역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을 했지만 전상욱의 선방에 막혔다.

경남의 공세는 후반 32분 까이끼의 침투 패스를 강승조가 문전으로 달려들며 논스톱 슈팅했지만 발에 빗맞으며 무산됐다. 후반 33분과 35분 거친 플레이로 경고가 누적된 에델과 맥카이가 연달아 퇴장을 당하며 경기는 급속히 경남 쪽으로 기울어졌다.

이후 경남은 패스를 돌리며 점수 차를 유지했고, 부산은 수적 열세 속에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한 채 경기는 1-0 경남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