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2013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시 예산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예산편성에 관하여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하여 25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시청 시민홀에서 시민과 시청 실국장과 예산관계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시는 시그동안 재정 건전화를 위해 선심성·낭비성 예산·경상경비 절감, 불요 불급한 사업비 축소 등 예산절감을 위해 노력했으며, 신안동 공설운동장 매각 지연에 따른 세입결손 충당을 위해 지방채 400억원을 발행했으나 절감된 예산으로 9월까지 300억원을 조기에 상환하였다고 밝혔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건전재정운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취임이후 예산사정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긴축재정운용을 해오고 있다고 설명하고 국비확보를 위해 연초부터 중앙부처 및 국회를 직접 방문하는 한편 지역 국회의원의 협조를 구하여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평소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있으며, 내년 예산편성과 관련해서도 시민들께서 좋은 의견들을 제시해 주시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하였다.
특히 참석한 시민들은 질의 응답시간을 통해 낙후된 망경동 지역에 아파트형 공장건립, 선학산 전망대건립, 말티고개 보행교 및 소공원조성 등 최근 의회에서 부결된 사업들에 대해 매우 안타까워하며, 시의 현안사업이 표류하고 있는데 대해 우려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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