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쇼핑몰 배송지연 피해 다발
인터넷쇼핑몰 배송지연 피해 다발
  • 고상렬
  • 승인 2012.09.2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인터넷 쇼핑몰 '브랜드마켓'(www.brandmk.co.kr)이 해외유명 브랜드 마라톤화, 테니스화 등 신발류를 저렴하게 해외구매 대행한다며 현금 위주로 대금결제를 유도하고 배송지연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www.kca.go.kr) 부산본부(본부장 정동영)는 1372 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올해 8월 27일부터 현재까지 불과 한달 사이에 접수된 '브랜드마켓' 관련 소비자상담 건이 무려 37건에 이르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를 촉구한다고 26일 밝혔다.

소비자피해 상담 건 중 부·울·경 지역에서는 경남에서 2건의 피해가 발생하였는데, 이대로 방치할 경우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피해자들이 구매한 품목은 10만원대의 해외유명 나이키, 뉴발란스 브랜드 마라톤화, 테니스화 등 신발류였는데, 이들 피해자들은 추석 명절을 맞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거나 선물을 하려는 소비자의 심리를 악용해 이 업체가 정품이 아닌 가품(일명 '짝퉁')으로 의심되는 제품을 배달하거나 해외구매를 빌미로 배송을 지연하고 이 업체의 대표전화로 전화해도 아예 연락도 되지 않는다는 불만을 호소해 왔다.

한국소비자원 부산본부는 고가의 해외유명 브랜드 상품을 시가보다 지나치게 낮은 가격에 판매하는 해외구매 대행사이트와 인터넷 쇼핑몰의 허위·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현금 위주로 대금결제를 유도하는 통신판매 업체는 '먹튀' 사업자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전자상거래(통신판매)로 구입한 상품은 관련 법률에 따라 '7일 이내'에는 '청약철회'가 가능하므로 대금은 가급적 신용카드로 결제하고 에스크로제도 등 구매안전 서비스가 확보된 전자상거래업체를 이용해야 관련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부산/고상렬기자 sangyk@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