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페스토본부, 공약이행 웹소통 D등급
경남도교육청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지난 24일 발표한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 평가에서 공약이행 등 분야에 있어서 낙제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니페스토본부는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3일 동안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와 선거공보의 내용, 공약실천계획서, 공약관리카드 등을 비교 분석을 통해 전체 1009개의 교육감 선거공약 세부사업의 이행도·정보공개 등을 토대로 100점으로 환산해 평가했다.
경남도교육청은 매니페스토본부가 발표한 목표달성 분야에 있어서 대구·인천·울산·강원·충남·북 등 6개 교육청과 함께 90점 이상인 A등급을 받았으며 웹소통 분야에 있어서도 A등급을 받았다.
또한 완료된 공약이행 분야와 공약이행 과정에서 지역주민과의 소통 노력을 확인하는 주민소통 분야에 있어서 다소 미진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경남도교육청 관계자는 “공약이행 완료 분야에 있어서는 목표를 4년 임기내로 설정함으로써 중간평가 성격의 평가이므로 결과가 미진함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연도별로 목표치를 구분하여 공약 이행도를 산정하겠다”고 해명했다.
또한 주민소통 분야의 미진한 것에 대해어서도 공약 추진과정에서 주민 평가단 등 주민참여 시스템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