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사만 조선산단 조성 만전을”
“갈사만 조선산단 조성 만전을”
  • 여명식
  • 승인 2012.09.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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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지경부 해양플랜트산업 전략 토론회

지식경제부와 하동군이 26일 오후 2시 하동군청 소회의실에서 머리를 맞대고 해양플랜트 종합시험연구소와 R&D사업 및 연구기관 유치를 놓고 산업발전 전략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엔 지식경제부 윤상직 제1차관과 여상규 국회의원, 조유행 군수, 이희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김경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서영주 한국조선협회 부회장, 이성옥 한국플랜트산업협회 부회장, 박영탁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부회장을 비롯한 조선·해양플랜트·소재 업체, 지역 유관기관 및 지역경제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하동군은 ‘R&D-생산-교육이 결합된 해양플랜트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산업구도 고도화로 지역발전 성장동력을 확보하여 ‘지형 및 공간적 특성을 고려한 4개 권역별 개발’을 통해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한다는 ‘하동군 산업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군은 윤상직 지경부 차관에게 △해양플랜트 종합시험연구소 건립사업의 차질없는 지원 △해양플랜트 R&D 사업 및 연구기관 유치 지원 △해양플랜트 글로벌 인재육성 교육기관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날 윤상직 차관은 토론회 이후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현지시찰에서 “대한민국 해양플랜트 산업 발전을 위해 갈사만 조선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해양플랜트산업 클러스터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를 위해 갈사만 조선산업단지가 차질 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하동군 금성면 갈사만 조선산업단지는 지난 2003년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하동지구의 핵심단지로 드릴십, LNG-FPSO, FSRU 등 고부가가치 해양플랜트를 생산하는 첨단 조선산업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10년 9월 28일 대우조선해양(주)과 66만㎡(20만 평) 토지분양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국제적 금융위기로 인한 조선산업 경지침체 등으로 그동안 납부가 지연돼 오던 대우조선해양(주)의 토지분양 계약금 110억 원이 지난 5월 9일 납부했다.

이어 한신공영(주)이 공사도급 계약 이행보증금 485억 원을 납부함에 따라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게 됐다.

이에 따라 군은 갈사만 조선산업단지에 폭발, 화재 및 Subsea 초고압 설계 엔지니어링 설비 및 시험인증 체계 구축을 통한 해양플랜트 핵심 원천기술 및 설계 엔지니어링 기술확보를 위해 오는 2016년 완공을 목표로 16만6000㎡ 부지에 국비 448억 원을 비롯한 총 725억 원을 들여 ‘해양플랜트 종합시험연구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 군은 이와 연계된 정부출연 연구기관 및 교육기관 유치를 위해 만전을 기하는 등 ‘R&D-생산-교육’이 연계된 해양플랜트산업 클러스트 구축을 통한 세계 최고 수준의 해양플랜트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윤상직 차관은 토론회 후 추석명절을 앞두고 하동공설시장을 찾아 소상인들을 격려하고 장바구니 물가를 직접 체험하는 장보기행사를 가졌다.

하동/여명식기자 ymsi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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