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공·사립 유치원 666곳 대상
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27일 도내 유치원에 대한 실태 등을 알리미를 통해 정보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유치원 정보 공개는 지난 4월 20일 ‘교육관련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 개정으로 기존 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하던 학교정보 공시를 유치원까지 확대 실시하는 것이다.
유치원 정보공시제는 유치원 전반의 주요 정보를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공개하는 제도로 학부모의 알권리를 보장하는 한편 유치원 실태를 정확히 파악해 유아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유치원 정보공시는 정기공시(2월, 5월, 8월, 10월)와 수시공시로 구분되며 총 7개 항목 18개 범위로 구성돼 있다.
이번 최초 정보공시되는 내용으로 유치원 규칙을 비롯해 ▲유치원 원비 현황 ▲유치원 회계 예·결산서 ▲위반내용 및 조치 결과 등이다.
학교지원과 관계자는 “유치원 학부모 등 교육수요자 중심의 대국민 서비스 제공을 통한 학부모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자녀들의 유치원 선택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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