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쯔이, ‘성접대 루머’ 옮긴 네티즌 비난
장쯔이, ‘성접대 루머’ 옮긴 네티즌 비난
  • 연합뉴스
  • 승인 2012.10.0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시라이(薄熙來) 전 중국 충칭(重慶)시 당서기 성접대 루머에 시달려온 중국의 유명 여배우 장쯔이(章子怡)가 다시 말문을 열었다.

 30일 연합보 등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장쯔이는 전날 자신의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5개월 전부터 시작된 황당한 소문이 아직도 사람들 입에오르내리고 있다. 이는 수양을 쌓은 사람도 참기 어려운 일”이라고 언급했다.

 최근 중국 당국의 보시라이 범죄 조사결과 발표 과정에서 여성 편력 부분이 포함되면서 자신과 관련한 뜬소문이 온라인 등에서 다시 회자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시한 것이다.

 그는 “5개월 전에도 사실이 아니라고 답했고, 오늘도 다시 분명히 밝힌다. 집에가서 당신들 엄마에게 물어봐라”라고도 적었다.

 일부 누리꾼은 당신들 가족의 일이라면 그렇게 함부로 이야기할 수 있겠느냐는 격한 항의성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해석했다.

 미국에 서버를 둔 중문 뉴스 사이트 보쉰(博迅)과 홍콩 빈과일보 등은 장쯔이가보시라이의 돈줄 역할을 한 쉬밍(徐明) 다롄스더(大連實德)그룹 회장으로부터 한 차례 최고 1천만위안(약 18억5천만원)을 받고 10차례 이상 보시라이와 성관계를 맺었다고 지난 5월 보도했다.

 장쯔이는 이들 언론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보쉰 관련 재판은 내달 5일미국 캘리포니아주 연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