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엑스포 조직위가 홈페이지를 통해 ‘생활 속의 한방게임’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새우와 표고버섯, 홍차와 꿀은 찰떡궁합일까, 상극관계일까? 또 맥주마실 때 가장 흔하게 먹는 안주로 땅콩을 먹는 게 좋을까 나쁠까?’

간단한 것 같으면서도 알 듯 말 듯 아리송한 이 질문에 대한 정답은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홈페이지(http://www.tramedi-expo.or.kr)를 방문해보면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 방문자에게 즐거움과 생활의 지혜를 선물하기 위해 지난 2일부터 이벤트 중인 ‘생활 속의 한방게임’은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되는 음식재료의 궁합을 통해 찰떡궁합과 상극관계를 게임으로 알아보는 코너로, 내년 8월까지 1개월 단위로 총 11회 실시된다.

음식궁합이 중요하다는 건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억지로 기억하려면 곤욕스러운 게 사실인 점을 감안, ‘재미와 상식’ 두마리 토끼를 선사하기 위해 조직위가 10월부터 마련했다.

방식은 2단계다. 찰떡궁합을 5회 맞춰 1단계를 통과하면, 상극관계를 맞추는 2단계로 넘어가게 되고, 여기서도 5회 성공하면 최종 성공으로 인정된다.

조직위는 이런 방식으로 매월 2단계까지 완료한 네티즌 5명을 무작위로 뽑아 온라인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음식궁합에 대한 출처를 홈페이지에 밝혀놓았으므로 사실상 정답이 그 속에 있는 셈”이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고 쉽게 풀면서 음식의 상관관계를 잘 알고 잘 먹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양성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