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54회 전국 시조 경창대회가 8일 오전 11시 30분 진주시청소년수련관 다목적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경창대회는 제62회 개천예술제의 예술경연대회 일환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9일까지 이틀간 시조의 보급 및 저변확대와 전통 문화 계승발전을 도모하고자 개최된다. 시상은 학생부, 평시조부, 사설시조부, 지름시조부, 명인부, 대상부 등 6개 부분으로 사전 또는 현장 접수하여 각 부분별 시상한다.

이창희 시장은 개회식에 참석하여 관계자를 격려하고 “고도 산업화에 밀려 점차 시조창이 대중화 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서 이번 시조 경창대회를 통하여 뛰어난 시조명인이 발굴되고 우리의 전통을 이어가는 뜻 깊은 대회로 자리매김 할 것”을 당부했다.

제54회 전국시조경창대회는 진주시와 한국예술인총연합회진주시지회(지회장 김철수)가 주최하고 (사) 한국전통예악총연합회 진주통합지부(대회장 김영목, 지부장 이병도)에서 주관하고 있다. 강민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