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려한 자연경관과 풍부한 수산자원의 보고, 남해군 미조면 도서일원에서 ‘제6회 보물섬 남해군수배 전국 바다낚시대회’가 오는 14일 개최된다.

남해군낚시연합회가 주최하고 남해군과 (사)한국프로낚시연맹, FTV, 월간 바다낚시 & SEA LURE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올바른 기량과 지식을 교류해 상호간의 유대를 두텁게 하는 장을 마련하는 한편 보물섬 남해를 널리 알려 지역경기 활성화도 함께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보물섬 남해군수배 전국바다낚시대회는 다른 낚시대회와 차별화하고 연안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납추 사용금지, ▲‘품’ 또는 ‘검’ 획득 집어제 사용, ▲낚시터 주변 환경정화 등의 친환경 대회요강을 마련해 바다낚시 문화의 질적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상어종은 남해군의 군어(郡魚)인 감성돔(25cm이상)으로 2마리를 합산한 길이로 순위를 가린다.

시상 내역은 우승자에게 1500만원(트로피 및 500만원 상당 상품 포함), 준우승 500만원, 준준우승 300만원이 주어지며 이외에도 최대어상, 최다어상, 환경보호상, 행운상 등 여러 부문에 걸쳐 시상이 이뤄진다.

참가인원은 300명(2인 1조)을 선착순으로 모집하지만, 남해군 거주 선수는 50명으로 제한된다. 참가비는 1인당 18만원으로 기념모자와 조 중식을 제공한다.

참가자는 14일 오전 2시까지 남해군 미조면 수협어판장에 집결해야 하며, 악천후 시 21일로 일정이 연기될 예정이다.

접수 및 문의는 남해군낚시연합회(055-864-1733)로 연락하면 된다.

남해/차정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