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9일자로 경남도에 부임한 윤 대사는 외교통상부 구 주국 심의관을 비롯해 주 스웨덴 대사관 공사,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대외협력본부장, 주 이집트 대사관 특명전권대사 등을 역임하였으며 윤 대사의 이번 방문은 조직위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조직위는 윤 대사의 오랜 외교경험이 산청엑스포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지난달 윤 대사를 산청으로 초빙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조직위를 찾은 윤 대사는 집행위원장실에서 이명식 집행위원장, 김영택 사무처장, 박태갑 기획본부장과 김무영 운영본부장 등 조직위 간부들과 간담회를 갖고 엑스포 현장을 둘러봤다.
간담회에서 윤 대사는 국내주재 국외대사관, 해외 VIP, 해외동포 등의 외국인 유치방안과 세계관 및 세계약선요리 경연대회 해외유치 등을 자문했다.
윤 대사는 “산청 엑스포가 국제행사라는 이름에 걸맞게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게 중요하다”며 “산청이 가진 인프라를 직접 둘러보니 외국인에게 상당한 매력을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효율적으로 홍보하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의 더 큰 가치, 전통의약’을 주제로 한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는 2013년 9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45일간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촌 일원 부지 161만㎡에서 열리는 세계 최초의 전통의약 축제다.
산청/양성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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