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는 10일부터 3일간 중앙도서관ㆍ학생회관 주변에서 제8회 캠퍼스 성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경상대학교는 학내 구성원이 올바른 성 의식을 가지고 양성 평등하며 성희롱ㆍ성폭력 없는 건강하고 행복한 캠퍼스를 조성하기 위해 총여학생회와 공동으로 올해로 여덟 번째 이 같은 행사를 개최한다. 진주 가족과 성 상담소, 진주시 보건소, 진주 알코올상담센터도 공동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행사는 ▲성희롱ㆍ성폭력 예방 홍보 패널 전시 ▲당당한 성, 안전한 성, 즐거운 성 캠페인 ▲에이즈 예방 캠페인 ▲대학생 건전 음주문화 조성 캠페인 ▲성희롱ㆍ성폭력 상담소 홍보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10일부터 3일간 중앙도서관과 학생회관 주변에는 성희롱ㆍ성폭력 예방과 대처, 대학에서의 성폭력의 유형, 성희롱ㆍ성폭력과 관련한 오해, 성공적인 이성교제를 위해 등의 내용을 담은 패널 20개가 전시된다.

또 즐거운 성적 의사소통 스티커 붙여보기, 성폭력 통념 징검다리, 성폭력 바로알기 퍼즐과 ○× 퀴즈 등의 성희롱ㆍ성폭력 대처방법 교육도 실시된다. 피임의 종류와 콘돔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는 피임방법 알아보기 교육도 병행하여 진행된다. 성병과 에이즈 예방 홍보 패널을 전시하고 유인물을 배부하며 콘돔을 나눠주기도 한다.

진주알코올상담센터가 진행하는 건전 음주문화 캠페인에서는 음주로 인한 성폭력 예방 및 음주문제 상담, 잘못된 음주의 위험성, 가상 음주 안경 체험 등을 통해 음주로 인해 발생할지 모르는 성폭력 등을 예방하게 된다.

임명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