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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애향심' 진주 체육 키웠다허정기가 쓰는 진주체육사 <6>진주시체육회 역대 임원과 도민체육대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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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0.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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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체육회는 1957년부터 1961년까지는 민간기구로 구성, 운영돼 왔다. 그런데 5·16 쿠데타가 터지면서 진주체육계도 다른 시·군과 마찬가지로 변화를 겪게 된다. 1962년도에 정부 당국의 방침대로 시장이 당연직으로 시체육회의 회장을 맡게 되는 등 새로운 체제로 바뀌게 된 것이다.

1957년 민간기구로 출발했던 진주시체육회는 시체육회의 초대회장으로 권창세씨를 선출했다. 당시 부회장에는 김갑진 김사옥씨가, 전무에는 김태석씨, 사무국장에는 이명길 조도영 오대영씨가 각각 맡았다. 권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임원들은 당연직으로 시장이 시체육회 회장을 맡기 전까지인 1961년까지 진주체육을 태동시키는 산파역할을 했다. 1962년 전국의 체육계가 회장은 시장이 당연직으로, 부회장에는 일반적으로 부시장과 교육장 등 교육계 인사, 상공계 대표 등이 맡게 되는 체제로 전환된다. 진주시체육회는 이병문 진주시장이 첫 당연직 체육회장을 맡게되고, 부회장에는 김낙선·김갑진씨, 사무국장에 김종식씨 등으로 구성된다. 시장이 당연직 회장을 맡게 된 같은 해에 경남도민체육대회가 창설됐다. 제1회 경남도민체육대회는 부산시에서 개최키로 결정됐다. 진주시체육회도 이병문 진주시체육회장 등 임원과 선수단을 구성, 제1회 대회부터 참가했다. 당시  총감독에는 체육회 사무국장이, 본부 임원(이사)에는 종목별 체육계 원로와 언론계 인사, 대학 교수, 그리고 기업체 대표들이, 체육회 산하 가맹단체인 종목별 협회장에는 체육 발전에 관심이 많은 유지들이 각각 맡아 소관 협회의 선수 발굴과 학교 체육 발전에 큰 기여를 했었다. 1964년 제3회 경남도민체육대회(진해시 개최) 때부터는 각 종목별 선수 감독들도 구성돼 해당 종목을 육성했다. 특히 이들 감독들은 각 학교의 선수 감독은 물론 종목별 협회장 및 전무들과 유기적으로 협조와 연락 체계 구축하는 등 선수들의 지속적인 기량 향상에 큰 역할을 해 왔으며, 진주체육 발전에 밑거름이 됐다.

지금과 마찬가지로 진주시체육회는 도민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는 것이 큰 과제였다. 이에 따라 진주시체육회는 도민체육대회를 대비한 강화 훈련 계획을 세우고 중간 점검을 실시하는 등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전력을 다했다. 특히 기량 제고와 함께 종목별 선수들의 사기도 중요하다고 판단, 종목별로 사기 진작 자리도 마련하기도 했다. 도민체전 출발 전에 진주시 도민체전 출전선수 결단식을 가지며 격려하고 있다.

그리고 해마다 연말에는 ‘진주체육인의 밤’ 행사를 개최해 우수 단체와 지도자, 그리고 우수선수에게 표창을 실시하고 그 동안의 노고를 위로하는 만찬 자리를 해마다 개최해 오고 있다.

진주시체육회 역대 임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이미 작고한 분들도 많지만 진주체육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열정을 쏟은 그들의 뜨거운 애향심이 있었기에 오늘의 진주체육이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본다.

/전 진주문화방송 편성국장, 진주시체육회 부회장

경남·진주축구협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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