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중앙아시아 전략거점 성공적 구축
경상대, 중앙아시아 전략거점 성공적 구축
  • 임명진
  • 승인 2012.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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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총장, 동카자흐스탄 주지사 주재 회의서 연설

▲경상대학교 권순기 총장과 유라시아국립대학 자밀랴 누르만베또바 수석부총장이 협정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상대

 

경상대학교가 중앙아시아 지역과의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경상대학교 권순기 총장은 지난 5일 중앙아시아의 중심국가인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동카바흐스탄의 주도인 오스케멘시 테크노파크에서 동카자흐스탄 주지사 주재로 열린 지역혁신회의에 참석해 연설을 했다.

이 지역혁신회의는 산학협력으로 정부지원을 받는 동카자흐스탄 주의 대학과 기업들이 주지사에게 혁신 및 신기술 개발과 관련한 성과를 보고하는 자리이다. 주지사는 물론 카자흐스탄 과학재단 이사장, 대학 총장,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권순기 총장은 연설에서 “경상대학교는 경남을 대표하는 거점 국립대학교로서 생명과학ㆍ기계항공공학ㆍ나노신소재 연구 개발 분야에서 특성화되어 많은 연구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동카자흐스탄 주의 여러 대학과 협력관계를 통해 동카자흐스탄 주 및 지역 도시들과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권 총장은 행사 이후 동카자흐스탄 지방의원 및 지역 언론과의 간담회를 통하여 카자흐스탄 내에서 경제ㆍ산업 부문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동카자흐스탄과 실질적인 교류가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권 총장은 이어 6일에는 카자흐스탄 유라시아국립대학을 방문해 ‘학술협력, 국제적 상호 이해 및 교육과학 분야의 공동이익 증진을 위해’ 교류협정서에 서명하고 교환학생 및 복수학위제생 등 학생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유라시아국립대학은 ‘카자흐스탄 대학 평가 1위’의 대학이다.

앞서 3일에는 세메이국립교육대학교에서, 4일에는 동카자흐스탄국립대학교에서 각각 경상대학교의 교환학생 및 복수학위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이들 대학에 유학 중인 경상대학교 학생들을 직접 만나 위로ㆍ격려하기도 했다.

경상대학교 대외협력본부 관계자는 “중앙아시아(CIS) 지역의 국제교류 전략 거점을 성공적으로 구축하여 향후 카자흐스탄뿐만 아니라 인근 국가의 대학으로 교류 범위를 넓혀나갈 것”이라며 “유학생 유치 및 재학생 파견 국가의 다변화를 통해 경상대학교의 국제화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효과뿐만 아니라 졸업생의 해외취업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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