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예술제 대단원의 막 내리다
개천예술제 대단원의 막 내리다
  • 김순철
  • 승인 2012.10.1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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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민의 날 행사 더불어 종야축제 열려

제62회 개천예술제가 10일 오후 ‘진주대첩 승전기념 한마당 행사’와 뮤지컬 '진주대첩'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특히 이날 열 일곱번째 진주시민의 날과 연계, 진주대첩 승전 기념 한마당 행사로 특화함으로써 어느 때보다 화려하고 뜻깊은 종야축제가 됐다.

지방종합예술제의 효시 제62회 개천예술제의 마무리를 알리는 ‘진주대첩 승전기념 한마당 행사’가 10일 오후 진주 시내 일원에서 펼쳐졌다.

‘진주대첩 승전기념 한마당 행사’는 남강 야외무대에서 진주시내까지 ‘거리 퍼레이드’를 비롯 시내 중앙에서 펼쳐지는 ‘거리공연’과 ‘승전기념 한마당 행사’로 개천예술제의 절정을 이루었다.

오후 6시부터 진주시내(광미사거리)에서는 B-Boy 댄스공연, 무용극, 타악공연 등으로 진주대첩 승전의 시민 축제분위기를 띄웠다. 같은 시간대, 남강야외무대에서 시민의 날 행사를 마치고 합류한 이창희 진주시장, 김재경·박대출 국회의원, 유계현 진주시의회의장, 기관단체장 등 내빈과 읍면동 풍물단(37개단), 진주성 취타대와 수성 종군영 기수, 타악 등 1200여명이 어우러져 경남문화예술회관 앞에서 진주교, 광미사거리로 이어지는 ‘거리 퍼레이드(약 1.9km)’로 충절의 고장 진주의 기상을 힘차게 펼쳤다.

거리 퍼레이드에 이어서 광미사거리에서는 ‘진주대첩 승전 기념 한마당 행사’가 열려 시민 420명이 참여하는 진주스타일 합동공연과 진주대첩 승전보 상황극, 횃불 전달식 및 승전 대북 타고 등으로 절정에 이룰 즈음 승전 불꽃놀이로 제62회 개천예술제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진주대첩 승전기념 한마당 행사’는 임진왜란 420주년을 맞이하여 민관군이 혼연일체가 되어 승리한 임란 3대 대첩의 하나인 진주대첩을 기리고 나아가 특화 문화관광 상품으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한 개천예술제의 특화 행사이다.

오후 9시에는 ‘뮤지컬 진주대첩’가 임진대첩계사순의단 특설무대에서 마련돼 진주의 역사를 예술과의 소통이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조망, 옛 선조들의 기상을 기렸다.

앞서 진주시는 10일 열 일곱번째 진주시민의 날을 맞아 진주 남강야외무대에서 기념식과 경축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시민과 국내·외 귀빈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후 4시부터 식전행사로 초청가수 공연, 시민과 함께하는 타악 공연으로 시민들의 갈채를 받았으며, 기념식에서는 강병중 넥센타이어(주) 회장이 시민상을 수상했다.

기념사에서 이창희 진주시장은 “420년전 진주성 대첩의 승전일이자 열 일곱번째 진주시민의 날을 맞아 우리시는 LH 일괄유치를 통한 명품 혁신도시 건설과 GS칼텍스를 비롯한 55개의 유망기업 유치를 통하여 일자리 창출과 경제 중심도시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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