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이제부터 시작이다
경남, 이제부터 시작이다
  • 임명진
  • 승인 2012.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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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전 일부 부진…사이클 깜짝 금메달

▲11일 오후 대구시 북구 서변동 강변축구장에서 열린 제93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여고부 경기에서 경남 함안대산고 선수가 서울 동산정보산업고 선수를 상대로 볼 다툼을 하고 있다. 경남은 1:3으로 아쉽게 패했다. 황선필기자 feel@gnnews.co.kr

 

제93회 전국체전 첫날 경남선수단은 단체종목에서 다소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11일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93회 전국체육대회 첫날 경기에서 경남선수단은 사이클 여고부 독주 500m 경기에 출전한 최슬기가 깜짝 금메달을 따내며 선전했지만 점수배점이 높은 몇몇 단체전 종목이 부진했다.

11일 오후6시 현재 경남은 2407점을 획득, 종합순위에서 개최지인 대구, 경기, 충북, 서울에 이어 5위를 기록중이다. 메달은 금4, 은8, 동3개를 획득중이다.

◇단체종목 첫날 부진

대회첫날, 경남은 종합순위 당락을 결정지을 단체종목에서, 당초 입상전력으로 평가받은 일부 종목이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하키 남자일반부에 출전한 김해시청은 국군체육부대(대구대표)를 상대로 전후반 두골을 넣는 맹공격을 퍼부으며 4대1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해 12일 오후 안심하키경기장에서 경기대표 성남시청과 자웅을 겨룬다.

배드민턴 경기는 여고부 마산성지여고와 남일반부 밀양시청이 나란히 은메달을 획득했지만, 남대학부 경남과학기술대여대학부 한국국제대는 모두 1회전에서 탈락했다.

핸드볼 여고부 경기에 출전한 마산무학여고도 1회전에서 탈락했다. 내심 메달권 진입을 바라봤지만 강원대표 황지정보산업고에 22대24로 아깝게 지면서 무산됐다.

축구 여고부의 함안대산고도 1회전에서 서울대표 동산정보산업고를 만나 전반에만 두골을 내주면서 1대3으로 패해 탈락했다.

◇개인종목은 무난…사이클 최슬기 깜짝 금

사이클 여고부 경기에서 깜짝 금메달이 나왔다. 500m독주 결승경기에 출전한 최슬기(진영고1)는 기대이상의 선전을 펼치며 38.76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1학년인 최슬기는 당초 메달권 전망이 불투명했지만 쟁쟁한 2,3학년 선배선수들을 제치고 경남선수단에 깜짝 금을 선사했다.

역도 여고부는 48kg급에 출전한 정윤정(경남체고)이 인상에서 동메달, 용상과 합계에서 은메달을, 이화영(경남체고)이 용상 48kg급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경남선수단 관계자는 "단체종목의 점수비중이 높은데, 대회 첫날 이길 것이라고 예상했던 일부 종목이 예상외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출발이 다소 부진했다"면서 " 12일 경기부터는 농구와 하키 등의 강세종목의 경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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