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난경씨 34번째 하동 명예군민 선정
최난경씨 34번째 하동 명예군민 선정
  • 여명식
  • 승인 2012.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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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풍기군 출신으로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에서 선임연구원으로 활동 중인  최난경(49)씨가 34번째 하동 명예군민이 됐다.

하동군은 지난 13일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에서 열리고 있는 ‘2012 토지문학제’의 개회식에서 최난경 선임연구원에게 제 34호 명예군민증서를 수여했다.

하동 명예군민은 군정 발전에 헌저한 공적이 있는 인사나 문화.예술 분야에 기여한 인사에게 주어지는 것으로써 지난 1990년 옛 소련 국적의 김이바노비치씨가 첫 명예군민증을 받은 이후 지금까지 모두 33명이 명예군민증서를 받았다.

이날 명예군민증서를 받은 최난경씨는 1992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악이론과를 졸업한 이후 1999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 부설 한국학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한국외대, 중앙대, 고려대 강사를 거쳐 한세대에서 한국전통음악 등 국악개론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최난경 연구원은 동편제와 서편제 연구논문을 통해 하동군 악양면에서 태어나 동편제의 제왕으로 까지 불리는 판소리 명창 유성준.이선유 선생의 활동사항과 전통음악의 체계를 정립하는데 기여해 왔다.

또 지난 2001년 한국국악학회에 ‘이선유 명창론’논문을 발표하고, 2008년엔 저서 ‘이선유 오가전집 연구’를 발간해 전통음악의 확대.보급은 물론 하동과 동편제에 대한 관계를 소개하는 등 하동을 동편제의 고장으로 알리는데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한편 명예군민으로 추대받은 사람은 하동군이 주관하는 각종 축제나 기념식에 초청받는 등 군민에 준하는 예우를 받게 된다.

하동/여명식기자 ymsi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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