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4명 확정…공식선거기간 26일부터 9일간
경남도지사 보선 후보 국민참여 경선에 나설 새누리당 후보 4명이 확정됨에 따라 23일간의 일정이 본격 시작됐다.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는 후보는 경선 후보로서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만 토론회와 합동연설회에 참여하고 당원들에게만 명함을 건네거나 문자를 발송할 수 있다.
제3자는 누구든 선거운동 기간에 관계없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문자를 1회 20명 이내 규정만 지키면 제한없이 발송할 수 있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선거기간 전에도 도민들을 대상으로 명함 배부와 문자 발송 등 활발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지난 12일 후보등록 직후 후보 대리인들은 추첨을 통해 박완수 창원 시장 1번, 홍준표 전 대표 2번, 이학렬 고성 군수 3번, 하영제 전 차관 4번 등으로 기호를 정했다.
공천위가 정한 경선 비율은 대의원 2, 당원 선거인단(책임당원) 3, 국민선거인단 3, 여론조사 2 등 2:3:3:2로 구성된다.
선거인단 규모는 대의원 2500여명, 당원 선거인단 3800여명, 국민 선거인단 3800여명 등 1만여명이다.
당은 경선을 경남도선관위에 위탁, 다음달 3일 도내 시·군·구에 1곳씩 설치되는 투표소에서 투표를 진행한다.
이어 4일 오후 2시 창원시 마산회원구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지사 후보 선출대회에서 후보를 확정하게 된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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