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지난 12일(현지시각) 열린 미국 LA에서 개최된 제39회 로스앤젤레스 한인축제 농수산물 박람회에 참가해 통영명품 수산물 무료시식 및 판매행사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미국 LA 농수산물 박람회는 통영시가 미주지역 통영수산물 소비확대를 위해 매년 참가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는 근해통발수협(조합장 김용수), 멍게수하식수협(조합장 정두한)과 정선수산(대표 성창용)이 참가으며  현지 협력업체인 퍼시픽자이안트사(임창윤) 협조로 진행됐다.

시는 어업진흥과 수산물 유통담당자를 포함한 참가수협 임직원과 업체대표로 구성된 홍보단을 현지에 파견해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손질멸치와  멍게, 조미장어, 장어구이, 간장게장, 양념게장 등을  맛보이는 무료시식회를 개최하고 홍보물을 배부했으며 현장홍보와 더불어 지역 신문과 방송을 통한 홍보활동을 펼쳐 모두 6만5000달러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행사기간동안 제품별 판매실적의 경우  내장과 머리를 제거한 손질멸치가 3만3936달러, 냉동멍게 1만1250달러, 손질꽃게 2430달러, 간장게장 9540달러, 양념게장 3630달러, 조미장어 240달러, 냉동장어 4200달러가 팔려나갔다.

특히 멸치는 수산물 안정성 문제로 대미 수출이 중단된 이후 수출재개를 위해 통영시가 야심차게 손질멸치를 개발해  지난 4월 미국 뉴저지 통영수산물 판촉행사에 첫 선을 보여 호평을 받았는데  이번 행사에서는 정선수산(대표 성창용)이 생산한 손질멸치가 전체 판매실적의 52%를 차지하며 행사 첫날 제품이 동나 미국 LA 현지에서 통영멸치의 우수성이 입증됐다.

 또한 근해통발수협이 생산한 냉동장어와 조미장어, 멍게수협의 냉동멍게도 지난해보다  판매액이 증가되는 등 맛과 품질에서 통영 수산물의 우수성을 인증 받았다.

한편  통영시는 앞으로도 통영수산물의 우수성 해외홍보와 새로운 수산물 소비수요를 창출,  지역 수산업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중국과  호주 등 잠재적인 해외 소비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수산물 해외시장 판촉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통영/허평세기자

사진설명: 미국 통영수산물 판촉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