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경륜공단
국내 경륜사상 최고의 배당률이 나왔다. 창원경륜공단에 따르면 지난주 금요일 열린 7경주에서 복승식 3만4906.5배, 쌍승식 3979.8배, 삼복승식 508.3배의 고배당이 나왔다.
이같은 배당률은 경마, 경륜 등 동종업종을 통털어 최고인 것으로 추정되며, 종전 경륜의 최고배당인 지난 2004년 창원 44회차에서 발생한 6,632.6배를 크게 갱신한 것이다.
이에따라 복승식에서는 100원을 배팅한 한 고객이 유일하게 적중돼 349만여원을 환급받았으며, 삼복승식에 1만원을 배팅한 고객은 508만원을 환급받는 행운을 차지했다.
이날 경주는 유력한 우승후보로 잡혔던 박일영선수와 견제선수인 최항진, 윤성준이 모두 1,2위 입상에 실패하면서 초유의 고배당이 이뤄졌다.
경주는 박일영선수가 결승바퀴에서 밖으로 나오려는 강종현선수를 넘지못하자 뒤따르던 다른 선수들이 잇따라 입상에 실패하면서 발생했다.
한편 이 경주에서 적중한 고객은 쌍승, 삼복승, 복승식을 합쳐 28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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