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바다낚시왕' 산청 강태공이 낚았네
'남해 바다낚시왕' 산청 강태공이 낚았네
  • 차정호
  • 승인 2012.10.1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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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수배 바다낚시대회…친환경 대회로 열려

▲제6회 보물섬 남해군수배 바다낚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상균 씨(왼쪽)와 정현태 남해군수(오른쪽).

 수려한 자연경관과 풍부한 수산자원의 보고, 남해군 미조면 도서일원에서 개최된 '제6회 보물섬 전국바다낚시대회'가 지난 14일 막을 내렸다.

 남해군낚시연합회가 주최하고 남해군과 (사)한국프로낚시연맹, FTV, 월간 바다낚시 & SEA LURE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몰려든 300여 명의 강태공들이 출전했다.

 14일 새벽 미조면 수협활어위판장에 집결한 참가자들은 5시 30분까지 선수등록을 마치고 오전 6시부터 12시까지 미조 앞바다를 누비며 남해바다가 안겨주는 손맛을 즐겼다.

 남해군의 군어(郡魚)인 감성돔(25cm이상) 2마리를 합산한 길이로 순위를 가린 결과, 산청군 이상균 씨가 우승을 차지해 1500만원(트로피 및 500만원 상당 상품 포함)의 상금을 받았다. 또 사천시 정춘호 씨가 2위, 함안군 박태근 씨가 3위를 차지해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보물섬 남해군수배 바다낚시대회는 납추 대신 친환경 재질 흑단을 사용하고 낚시터 주변을 스스로 정화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친환경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친환경을 실천하는 낚시꾼들이 보물섬 남해에 더욱 넘쳐나 지역경기 활성화와 환경보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게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해/차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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