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6이닝 10삼진 1실점 호투
'가을 야구의 강자' SK 와이번스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플레이오프 리턴 매치'에서 다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5전3승제의 플레이오프에서 첫 판을 승리로 장식한 SK는 한국시리즈 진출에 훨씬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지난해까지 총 28번의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이 21번이나 최종 승리를 거둬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 75%를 기록했다.
롯데 선발 유먼은 5⅓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으며 5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이 도와주지 않아 패전의 멍에를 썼다.
플레이오프 2차전은 17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SK는 윤희상, 롯데는 송승준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한편 이날 문학구장에는 2만7600명의 관중이 입장해 플레이오프 경기는 2009년 10월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SK의 3차전부터 14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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