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권진택)는 2009년에 배구부가 창단됐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경남 과기대 배구부는 지난 12일 열린 예선 경기에서 당초 예상을 깨뜨리고 서울 대표 한양대를 3대 0으로 완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13일 열린 준준결승에서 경남과기대는 조선대학교와 팽팽한 접선을 펼쳐 세트 스코어 3대2로 동메달을 확보했다. 두차례의 경기에서 체력을 소진한 경남과기대는 15일 인하대에 3대 0으로 결숭 진출권을 내어줬다.
한편, 김형태 감독은 "정상권을 목표로 맞춤형 연습을 한 결과가 나왔다."면서 "동메달은 선수들이 힘든 훈련 과정에서 흘린 땀의 결정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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