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주인공인 박종길(경남정보고)군은 지난 14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제93회 전국체전 씨름 고등부 청장급(80㎏)서 오준용(전주신흥고)을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진주 천전초등학교와 남중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경남정보고(3)에 재학중인 박종길군은 불리한 신체조건을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는 기술연마로 이번 대회에서 지난해 우승자인 오준용(전주신흥고)을 누르고 명실상부 씨름왕에 등극했다.
이번 대회에서 박종길군이 소속된 경남정보고는 용장급 황성희(3)와 용사급 김기수(1)가 동메달을 획득하며 씨름 명문의 위상을 높였다.
산청/양성범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