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 곳곳에 예술이 숨쉬네~
골목 곳곳에 예술이 숨쉬네~
  • 강민중
  • 승인 2012.10.1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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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회 골목길 아트 페스티발 19~24일
삭막했던 도심의 골목이 다양한 예술로 채워진다.

19일부터 24일까지 진주시 중앙동 로타리에서 열리는 ‘제 5회 골목길 아트 페스티발’.

올해 ‘잇다’를 주제로 중앙로타리를 중심으로 하나은행, 기업은행, 경남은행 앞의 비어있던 공간이 설치미술과 공연들로 새롭게 거듭난다.

▲스페이스 아트 프로젝트(19~24일 중앙로타리 앞 광장)=스페이스 아트 프로젝트 ‘잇다’는 사진, 회화, 설치, 애니메이션의 장르의 예술가들이 모여 만든 ‘스페이스 아트 프로젝트 ‘꼴깞’ 팀의 작품으로 ‘Secret Wall-멘붕산성-Sound Garden-Soul park’으로 이어지는 설치전이 마련된다. 재활용품을 이용해 세 공간을 잇는 이번 프로젝트는 도시속의 작은 감각을 다시 깨우고 도시 속으로 작은 여행을 꿈꾸게 한다.

▲개막제 광장공연(19일 하나은행 앞 광장)=개막제는 오후 5시부터 중앙동 일대에서 골목길 퍼레이드로 문을 연다. 오후 6시부터 시작할 개막공연에는 현대무용, 성악, 타악퍼포먼스, 락, 스트릿댄스, 등의 공연이 서로의 장르의 넘나드는 이색적인 무대를 만나 볼 수 있다.

▲OPEN THE SPACE(20일 중앙동거리)=일상 속의 도심공간에 마련된 광장에서 다양한 장르의 팀들의 색깔있는 공연을 만나 볼 수 있다. 라퍼커션, 샤인, M-note현대무용단, Baby strings, 마루와 같은 팀들이 자유로운 형식으로 각 무대를 꾸민다.

▲리빙라이브러리 “예술가를 읽다”(20일 다원)=리빙라이브러리 사람책 도서관은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읽듯이 사람을 대출하여 대화로 읽는 프로그램이다. 평소에 만나기 쉽지 않은 예술가(사람책)을 1:1로 만나 예술가들과의 대화를 통해 그들의 삶과 생각들을 나누고 읽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골목을 울리다1. 뻐스커뻐스커 게릴라콘서트(20일 130번 시내버스)=시내버스 130번을 주목하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5시 사이에 시내 130번 버스를 타면, 버스 안에서 게릴라 콘서트가 펼쳐지는 이른바 뻐스커뻐스커 게릴라 콘서트. 신동익, 김준성 매력적인 두 남자가 기타를 매고, 어쿠스틱 음악을 선사할 것이다.

▲골목을 울리다3. 문디춤한판(21일 중앙시장 앞 건널목)=도심한복판 횡단보도에서 벌어지는 진주오광대 문둥이의 30초 퍼포먼스. 복잡한 찻길을 횡단하는 많은 사람들, 그 속에 행복과 불행이 오고간다. 이 서민들의 복잡한 삶 속에 몸은 불편하나 영혼이 자유로운 두 문둥이가 뛰어 들어 사람들과 접촉하여 해답을 주듯 한 판 춤으로 걸판지게 풀어 낸다.

▲폴라박스&주크박스(20~21일 중앙동축제거리)=주말 양일간은 시내에서 내가 원하는 음악을 직접 들려주고, 사진도 찍어주는 폴라박스&주크박스가 돌아다닐 예정이다.

▲인큐베이팅 프로젝트 ‘갯펄(get pearl)’(23일 현장아트홀)=숨어있는 예술가를 찾아라, 촉망받는 신진예술가들을 발굴하여 관객과의 만남을 선사하는 프로젝트. 플라멩고 댄스의 이영자, 스트릿댄스 고주혜, 두 살차이 밴드를 인큐베이팅 프로젝트 ‘갯펄(get pearl)’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이외에도 골목길 아트 슈퍼-슈퍼스타 G, 골목길 퍼레이드 3 & 골목길 천연염색 패션쇼, 예술 한 번 합시다! 한 가게 한 예술 등 다양한 공연이 마련된다.

골목길아트페스티벌 관계자는 “지역의 예술가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돼 5회 행사를 맞고 있다. 특히 올해는 2월에 출범한 ‘골목길사람들’을 주축으로 열리게 된다. 깊어가는 가을,예술의 향기로 도심에 숨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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