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지난 1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2년 전국 우수시장박람회’에서 명서시장과 가음정시장이 ‘전국 최우수시장’으로, 진해중앙시장은 ‘우수단체’로 각각 선정돼 중소기업청장 표창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국 1500여 개의 전통시장 중 10개시장을 최우수시장으로 확정한 가운데 그중 2개소가 창원시소재 시장으로 선정된 것이다.

시장경영진흥원은 지난 3월 26일부터 4월 30일까지 대상 시장을 접수받아 현장 확인을 통해 △깨끗한 시장 △원산지 및 가격표시를 잘하는 시장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편리한 시장 △친절한 시장 △고객선을 지키는 시장만들기 등을 평가해 점수로 산정한 결과, 명서시장과 가음정시장을 최우수시장으로 선정했다.

한편, 진해중앙시장은 지난 4월 경남도 중소기업청에서 우수단체로 추천해 이날 수상하게 됐다.

창원시는 이번 표창이 그동안 추진해온 창원형 전통시장 육성시책이 상인들의 실천을 통해 실제 전통시장 활성화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 행정과 상인들의 마인드를 새롭게 가다듬어 고객이 언제나 찾고 싶은 친절한 감동의 시장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고객사랑 시장만들기를 위해 내년에도 72개 전통시장에 확대하고 전통시장 스스로도 ‘우리 전통시장은 시장 내 고객불만 요소를 적극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하나하나 바꾸고 구체적인 실천을 통해 상인에게는 밝은 미래를, 고객에게는 믿고 찾을 수 있는 시장을 약속합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처럼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사진설명: 가음정 시장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