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발생한 남해안의 가을 적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22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남해군∼서면∼남면∼미조면∼삼동면∼창선면 해역의 유해성 적조생물 코클로디니움 밀도가 지난 21일 기준으로 1㎖당 최대 50개체로 급감했다. 적조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5일에는 1㎖당 4050개체에 달했다.
현재 남해안 전역에서 적조생물 밀도가 줄어들고 있다고 수산과학원은 설명했다. 전남 고흥해역은 지난 21일 예찰에서 적조생물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이번 가을 적조는 여름 적조가 사라진 뒤 일부 연안에 남은 코클로디니움이 영양염이 많은 담수 유입과 일조량 증가의 영향으로 증식해 발생했다.
그러나 남해안 일대 평균수온은 지난 5일 22도에서 최근 3.5도 떨어진 18.5도를 기록, 적조생물의 밀도가 낮아졌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조만간 적조주의보를 해제할 계획이다.
임월애 국립수산과학원 박사는 “아직 유해성 적조가 조금 있지만 계절변화에 따른 수온 하강으로 적조 밀도가 점차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00년 이후 가을 적조는 2006년 10월18일∼30일(남해∼통영), 2009년 10월28일∼11월15일(여수∼통영) 등 2번 있었다.
통영/허평세기자·일부연합
22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남해군∼서면∼남면∼미조면∼삼동면∼창선면 해역의 유해성 적조생물 코클로디니움 밀도가 지난 21일 기준으로 1㎖당 최대 50개체로 급감했다. 적조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5일에는 1㎖당 4050개체에 달했다.
현재 남해안 전역에서 적조생물 밀도가 줄어들고 있다고 수산과학원은 설명했다. 전남 고흥해역은 지난 21일 예찰에서 적조생물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이번 가을 적조는 여름 적조가 사라진 뒤 일부 연안에 남은 코클로디니움이 영양염이 많은 담수 유입과 일조량 증가의 영향으로 증식해 발생했다.
임월애 국립수산과학원 박사는 “아직 유해성 적조가 조금 있지만 계절변화에 따른 수온 하강으로 적조 밀도가 점차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00년 이후 가을 적조는 2006년 10월18일∼30일(남해∼통영), 2009년 10월28일∼11월15일(여수∼통영) 등 2번 있었다.
통영/허평세기자·일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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