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채용박람회 구직열풍 뜨거워
진주시 채용박람회 구직열풍 뜨거워
  • 서기량
  • 승인 2012.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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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여 개 업체 참가…380여 명 직장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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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진주시청 1층로비에서 열린 2012 진주시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이력서를 작성하고 있다.오태인기자
“그동안 참 막연했었는데, 여기 와서 보니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23일 오후 진주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린 ‘2012 진주시채용박람회’에 3000여 명의 구직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채용박람회는 LH를 비롯한 혁신도시 이전기관 4곳과 유망항공기업 등 150여 개 업체가 참여했다.

일찌감치 박람회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구직자들은 일자리 정보를 구하기 위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고등학생부터 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쉴새없이 부스를 돌고 있었다.

항공관련 업체 등 일부 기업의 부스는 몰려든 구직자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특히 올해 채용박람회는 혁신도시 이전기관인 LH공사에서 고졸 신입사원 채용을 예고해, 여러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이 단체로 박람회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진주기계공고 김영수(19)군은 “학교에서 단체로 270여명이 채용박람회를 보러왔다”면서 여러 기업체 부스를 분주히 돌아다녔다.

박람회장 한켠에 마련된 자기소개서 작성방법과 면접기법 등을 지도하고 직업심리검사를 실시하는 취업 컨설팅관 부스도 구직자의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대졸이상의 전문기술직과 고졸출신의 우수인력을 채용하는 기업체 부스는 문전성시를 이룬 반면 단순 노무직이나 생산직의 경우 상대적으로 구직자의 큰 관심을 끌지는 못했다.

진주시청 고용노동부 소속 천현미(38)씨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영세업체들은 회사홍보와 채용을 쉽게 할 수 있고, 취업취약계층 역시 기업체에 수월하게 지원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이날 세 시간 동안 진행된 채용박람회를 통해 모두 380여 명이 직장을 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채용하는 인원은 관리·생산직을 포함해 1105명에 달한다.

서기량기자 kilea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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