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실족사 추정…정확한 사인 규명 나서
창원시 대산면 강변여과수 정수장에서 빗물 배출 여부를 확인하던 회사직원 2명이 물에 빠져 숨진채로 발견됐다.
지난 23일 오후 7시 30분께 창원시 대산면 갈전리 강변여과수 정수시설인 대산정수장에서 A건설로부터 시운전 하청을 받은 업체 직원인 이모(53·부장)과 강모(45·과장)씨가 배수장 배출구 확인작업을 하다 실종됐다.
같은 업체 직원 하모(49·차장)씨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대산정수장에서 약 300m 떨어진 배수장 배출구에 빗물 배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투입된 뒤 1시간 후 무선통신으로 “물이 나오는 것을 확인했다”는 무선통신을 한 이후 연락이 끊겼다.
하씨는 무선 통신 이후 이들이 회사로 복귀하지도 않고 무전 연락도 되지 않아 배수장으로 나가보니 이씨 등은 보이지 않고 타고간 차량만 시동이 걸린채 주차장에 주차돼 있어 자체 수색을 하다 다음날 오전 2시 30분께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서는 소방서 구조대 보트 1대, 구조대원 2명 등 직원 40여명이 동원돼 이 일대를 수색한 끝에 오전 11시께 실종 지점에서 30m 떨어진 낙동강에서 이들의 사체를 인양했다.
한편 경찰은 최초 실종 지점의 경사진 배수로에 긁힌 자국 등 흔적을 발견하고 실족에 의한 사고 추정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지난 23일 오후 7시 30분께 창원시 대산면 갈전리 강변여과수 정수시설인 대산정수장에서 A건설로부터 시운전 하청을 받은 업체 직원인 이모(53·부장)과 강모(45·과장)씨가 배수장 배출구 확인작업을 하다 실종됐다.
같은 업체 직원 하모(49·차장)씨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대산정수장에서 약 300m 떨어진 배수장 배출구에 빗물 배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투입된 뒤 1시간 후 무선통신으로 “물이 나오는 것을 확인했다”는 무선통신을 한 이후 연락이 끊겼다.
하씨는 무선 통신 이후 이들이 회사로 복귀하지도 않고 무전 연락도 되지 않아 배수장으로 나가보니 이씨 등은 보이지 않고 타고간 차량만 시동이 걸린채 주차장에 주차돼 있어 자체 수색을 하다 다음날 오전 2시 30분께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서는 소방서 구조대 보트 1대, 구조대원 2명 등 직원 40여명이 동원돼 이 일대를 수색한 끝에 오전 11시께 실종 지점에서 30m 떨어진 낙동강에서 이들의 사체를 인양했다.
한편 경찰은 최초 실종 지점의 경사진 배수로에 긁힌 자국 등 흔적을 발견하고 실족에 의한 사고 추정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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