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농촌이 달라진다
밀양 농촌이 달라진다
  • 양철우
  • 승인 2012.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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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문 (한국농어촌공사 밀양지사 지역개발팀장)
한국농어촌공사 밀양지사에서는 밀양시와 함께 밀양시 단장면 사연리 일원에서 시행한 사연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을 마무리하고 현재 밀양시 부북면 퇴로리 일원에서 화악산둥지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을 펼치고 있다.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하여 농촌마을의 경관개선, 기초생활 환경정비, 주민소득 기반확충 등을 목표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사업을 끝낸 사연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에는 주민소득사업의 일환으로 깻잎단지 하우스를 설치하고 동화밤나무골 황토펜션을 신축, 권역에서 운영하여 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화악산둥지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도 이러한 농식품부의 정책에 발맞춰 가산저수지 둘레길 및 다목적 복지회관, 청운 마을숲 정비, 대항리 마을회관 신축 등 농촌마을의 기초생활 환경정비를 개선하고 있다.

특히 폐교한 정진초등학교 부지에는 퇴로리의 한옥들과 잘 어울리는 전통문화체험관을 신축해 주말이면 1000여 명의 가족들이 방문해 한식 만들기, 고구마 캐기, 송아지 우유주기, 뻥튀기, 연 만들기, 썰매타기 등 일상에서 접하지 못하는 다채로운 체험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퇴로리 일대의 전통한옥에서 1박 2일 간의 고가체험을 할 수 있어 옛 정취를 체험하고픈 도시민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 있다.

또한 밀양시와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촌의 거점 생활공간인 면소재지를 개발해 기초생활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하여 산외면과 산내면 소재지 정비사업을 올해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2013년도에는 추가로 초동면· 부북면 소재지와 청도권역 종합정비사업 시행을 목표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이러한 농촌의 읍·면 소재지 및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주민 외에는 사람냄새 맡기 힘든 농촌에서 어린아이와 가족들의 웃음소리가 들리고, 체험장 운영을 통한 농외소득이 발생하고 옛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는 농촌을 통하여 도시민들에게 귀농·귀촌의 꿈을 꾸게 만드는 사업이 일반 농산어촌 개발사업이라 할 수 있다.

밀양의 농촌은 이러한 사업들로 아름다운 경관이 보존되고, 주민들의 생활환경·편의성 개선과 소득증대로 정이 넘치고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곳으로 탈바꿈할 것이다. 얼마 뒤 우리의 농촌에서도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아기들의 울음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바뀔 것이라는 행복한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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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문·한국농어촌공사 밀양지사 지역개발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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