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한 그녀들이 온다
섹시한 그녀들이 온다
  • 강민중
  • 승인 2012.10.2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뮤지컬 '시카고' 내달 2~11일 부산공연
37년간 전세계적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시카고’가 내달 2일부터 11일까지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무대로 부산 관객들을 찾아간다.

개관작인 창작뮤지컬 ‘광화문연가’의 흥행에 힘입어 다음 작품에 기대를 모았던 ‘소향아트센터’는 뮤지컬 ‘시카고’ 부산 공연으로 다시 한 번 인기몰이에 나선다. ‘소향아트센터’는 개관부터 공연 관람을 위한 최적의 음향 시설과 우수한 객석 환경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번 공연은 2000년 국내 초연 이후 12년 만에 최초로 부산에서 선보이는 무대인 만큼 역대 최고의 캐스팅으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총 14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부산 공연은 인순이, 최정원, 아이비, 윤공주로 이뤄진 최강 디바 군단과 남경주와 성기윤이 출연하고 ‘남자의 자격’ 합창단을 이끌어 화제를 모았던 음악감독 박칼린이 밴드를 이끈다.

인순이는 2000년 한국 초연에서부터 벨마 역을 맡기 시작해 2009년과 2010년, 그리고 올해 공연까지 참여하게 됐다. 최정원 또한 인순이와 같은 역을 맡아 또 다른 벨마를 연기하며 최고의 뮤지컬 배우로서의 역량을 뽐내게 된다. 한편 가수 아이비는 윤공주와 함께 뮤지컬 ‘시카고’에서 다양한 매력을 소유한 록시하트 역할을 맡아 두 번째 뮤지컬에 도전한다. 남경주와 성기윤은 언변에 능한 빌리플린 역에 더블 캐스팅 되어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는 변호사로 변신한다.

또한 무대 정중앙에 위치한 14인의 빅밴드가 박칼린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뮤지컬 ‘시카고’의곡들을 라이브로 연주한다. 음악감독인 그녀가 지휘봉을 잠시 놓고 중간중간 해설자로서 극에 참여하는 장면은 관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소향아트센터는 11월 가을밤에 어울리는 재즈 선율로 이루어진 뮤지컬 ‘시카고’를 시작으로 12월에는 ABBA의 히트곡들로 이뤄진 뮤지컬 ‘맘마미아’, 한국어 초연으로 벌써부터 관객들을 설레게 하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내년 2월에 관객들을 찾아간다.

소향아트센터 관계자는 “부산 경남 시민들에게 새로운 공연문화를 제시하고 뮤지컬이 갖는 다채로운 재미와 감동을 전하고자 한다”며 “다양한 대작들의 장기 공연으로 내년까지 뮤지컬 팬들의 갈증을 해소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