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준비된 도지사…대선 최고 파트너"
"내가 준비된 도지사…대선 최고 파트너"
  • 양철우
  • 승인 2012.10.3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누리당 경남도지사 후보자 경선 밀양·창녕 정견발표회
새누리당 경남도지사 후보자 경선 밀양·창녕 정견발표회가 29일 오후 3시 밀양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가운데 4명의 후보들은 자신이 ‘준비된 도지사’임을 자처한데 이어 밀양창녕지역 발전 공약을 쏟아냈다.

또 박근혜 대선 후보의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각자가 최고의 파트너임을 호소했다.

이날 정견발표 순서는 사전 추첨에 의해 하영제·홍준표·이학렬·박완수 후보 순으로 진행됐다.

하영제 후보는 “밀양 창녕을 생태·환경·문화·관광의 도시로, 김해를 포함하는 농수산대학을 설립해 FTA에 대응 하겠다”며 “보궐선거가 이뤄지면 야권과 도민들이 가만두지 않는다. 시장 군수는 대선을 위해 힘을 모을 때이며 개인영달을 위해서 나서면 안 된다”라며 현직 시장 군수 후보들을 겨냥했다. 홍 후보에 대해서도 “홍 대표 때문에 한나라당 간판을 내렸다”고 직격탄을 쏜 뒤 “야권에서 두려워하고 흠결이 후보는 하영제”라고 했다,

홍준표 후보는 “열심히 공부해서 검사가 됐고, 16년 동안 국회의원하면서 친박 친이 관계없이 원대대표와 당 대표를 지냈다. 이젠 3막을 위해 행정으로 돌아 왔다. 빼앗긴 도정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경남이 야권에 밀려 있다. 경남이 대선에 케스팅보트다. 좁쌀 도지사는 안된다. 거물급 도지사가 필요 한 때”라며 “서민 도지사, 정의로운 도지사, 깨끗한 도지사, 힘 있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주장했다.

이학렬 후보는 “10년 간 공룡엑스포, 조선산업특구, 생명환경농업으로 고성의 기적을 일궜다”며 “고성군민이 도지사 출마를 강력히 원해 박완수 후보와는 차별이 있다”고 주장하며 상대 후보들의 보궐선거를 겨냥한 공격을 피해갔다. 이어서 “한미광통신망을 구축해 경남의 기적을 이루겠다. 광통신망이 구축되면 밀양의 신공항 유치는 우선 순위”라고 밝혔다.

마지막 발표에 나선 박완수 후보는 “도지사를 잘못 뽑으면 도가 망한다. 경남도는 현재 부채비율이 50%를 넘어섰다. 홍 대표처럼 힘 있는 후보가 도지사가 되면 전 도지사처럼 대선에 출마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서 “준비도 없이 연습도 필요없이 도정을 이끌 수 있는 후보는 경남스타일 박완수”라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밀양나노국가산단과 창녕부곡온천 개발, 울산~밀양간 고속도로 조기 완공”을 내세웠다. 밀양/양철우기자 myang@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