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상규·조해진·박성호·강기윤 국감 베스트 의원 선정
여상규·조해진·박성호·강기윤 국감 베스트 의원 선정
  • 김응삼
  • 승인 2012.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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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소속 여상규(사천·남해·하동)·조해진(밀양·창녕)·박성호(창원 의창구)·강기윤(창원 성산구) 의원이 29일 새누리당 선정 ‘올해 국정감사 베스트’ 의원에 뽑혔다.

여 의원은 낙후지역 균향발전을 강조해서, 조 의원은 쟁점 상임위인 문방위를 큰 충돌 없이 끝마쳤다는 점이, 박 의원은 교육계 전반에 걸친 비판과 정책대안을, 강 의원은 초선답지 않은 날카로운 질의와 건설적인 정책대안 제시로 각각 선정됐다. 이들 의원들은 이날 오후 박근혜 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의원총회에서 우수패를 수여받았다.

국회 지식경제위 소속 여당 간사인 여 의원은 국감에서 ▲농어촌 경로당 냉·난방비 지원확대 ▲낙후지역 경제자유구역 및 산업단지 투자유치 활성화대책 ▲대형마트·SSM 진출에 따른 전통시장 경쟁력 확충 등에 대해 정부정책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대책을 촉구했다.

여 의원은 박 후보의 지역발전 공약을 담당하는 행복추진위원회 산하 지역발전추진단장으로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민생국감· 현장국감을 제대로 수행했다는 평가다. 그는 지난 15일 여야 지경위원 14인으로 구성된 현장국감반을 구성해 하동 경제자유구역과 광양만 일원, 사천 외투단지와 KAI 등을 직접 방문해 국정감사를 진행하며 지역여론을 적극 수렴하기도 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여당 간사인 조 의원은 정수장학회와 관련한 증인신청 문제 등을 놓고 여야 간에 첨예하게 대립해 올 국감에서 6일 동안 감사가 진행되지 못하는 등 파행을 거듭했다. 그러나 여당측 간사로서 국감 파행 속에서도 야당과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설득해 큰 충돌 없이 감사를 무사히 끝마쳤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소속인 박 의원은 ▲다문화 학생 학업중단율 증가 ▲장애학생을 위한 특수학급 설치 미흡 ▲학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보건교사 배치 미흡 ▲국·공립 유치원 확대 및 사립유치원 신용카드 단말기 설치율 저조 등을 집중 추궁했다.

박 의원은 초선 의원임에도 불구하고 교육 전문가(대학총장, 교수)로서 교육과정 전반에 걸쳐 심도 깊은 감사를 진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 의원은 “평생 교육에 몸담았던 경험을 통해 추상적인 제안이 아닌 현장중심의 정책마련을 위해 노력했다”며 “홈페이지, 이메일, SNS 등을 통해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국정감사에 반영하는 등 열린 국감, 국민과 소통하는 국감을 진행했다”고 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강 의원 창원해역의 치안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창원해양경찰서 신설을 강력히 요구해 맹형규 행안부장관으로부터 신설하겠다는 답변을 들었고, 조만간 창원해양경찰서 신설을 위한 대통령령 개정 등 행정적인 절차가 이행될 예정이다.

이어 창원시 통합에 따른 인센티브 혜택이 제대로 부여되지 않고 있다고 질책했으며, 창원시가 인구·면적·경제규모 등 모든 면에서 광역시급을 넘어서고 있는 만큼 이제는 광역시 승격을 검토해야 될 시기라고 지적했다. 또 통합 창원시의 광역시 승격 검토와 통합 창원시 각 구에 2개의 실·국 설치, 성산구의 ‘치안시범도시 사업’등을 요구했고, 창원소방본부가 명칭만 본부일 뿐 사실상 위상은 ‘소방서’에 불과하다고 질타했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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