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중앙고 동아리 TStar "편견을 깨다"
삼천포중앙고 동아리 TStar "편견을 깨다"
  • 이웅재
  • 승인 2012.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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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계학생 기술동아리 각종 대회 수상
“터치 폰의 원리, 어렵지 않아요. 어렵게 느껴졌던 기술이지만 막상 기술공작실에서 직접 만져보니 내 생활 곳곳에 다 적용되어져 있고 그것들을 너무나도 자연스레 받아들이고 사는구나. 조금만 생각하고 이해하면 기술의 모든 원리를 쉽게 알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강해은 TStar 대표)

삼천포중앙공등학교 기술 동아리 TStar가 왕성한 활동으로 각종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인문계고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TStar 동아리는 올해 3월 김미아(여·37) 선생이 기술 담당으로 부임해 오면서 인문계 학생들의 기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거리감을 극복하기 위해 창설됐다. TStar 동아리는 Creativity와 Technology의 합성어로 지식경제부가 주관하고 산업기술진흥원에서 주최하는 ‘기술공작실 사업’에 선정되면서 2000만원의 재원을 확보한 것을 원동력 삼아 진주교육대 등과 교류하며 다양한 기술적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TStar 학생들은 기술공작실에서 다양한 체험으로 실력을 연마, 지난 4월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 대회와 5월 제6회 전국 거북선 창작 경연대회, 경남학생 창의력페스티벌, 청소년 미래상상 기술경진대회, 제7회 대한민국 청소년 표준올림피아드 대회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지금 학생들은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행복을 느낀다. 간단한 기계나 스마트 폰을 보면 어떤원리로 작동할 까 호기심이 생긴다. 기술에 대한 관심과 흥미로 이공계 진출을 결심했다. TStar는 내 인생이 바뀌는 동기를 부여했다”고 한결같이 말한다.

김미아 선생은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느낀것이 “기술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고 접근 자체를 두려워 하고 있다는 것” 이라며 “우리생활에 사용되는 기술의 간단한 원리를 깨닫도록 해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동아리를 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천/이웅재기자
중앙고 터치 스크린
중앙고 기술 동아리 TStar 학생들이 LED - 전극을 연결해 작동하는 터치 스크린의 원리를 실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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