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이번엔 '한우값 깎기 전쟁'
대형마트, 이번엔 '한우값 깎기 전쟁'
  • 연합뉴스
  • 승인 2012.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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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大 마트, ‘한우데이’ 맞아 할인 나서
대형마트가 삼겹살에 이어 이번에는 한우값 깎기 전쟁을 벌인다.

대형마트 3사는 다음달 1일 ‘한우데이’를 맞아 일제히 한우 할인 행사에 나서는 가운데 한푼이라도 낮은 가격에 판매하려는 경쟁에 불이 붙었다.

한우 전 품목을 30% 할인하며 제휴 카드 결제시 추가 20% 할인 혜택을 부여해 제품을 절반 가격에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31일부터 이틀간 전국 모든 매장에서 한우 전 품목을 할인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롯데·신한카드로 결제하면 정상가보다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살 수 있다. 준비물량은 130t이다.

대표 품목으로는 등심(100g)을 3250원, 국거리·불고기(100g)를 각각 1650원, 사골·꼬리반골(100g)을 970원씩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매년 한우데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기간 매출은 평소의 10배가량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김철호 우육담당 상품기획자(MD)는 “사육두수 증가로 한우 가격은 하락한 반면 소비는 침체돼 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행사로 소비 촉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질세라 이마트도 한우 할인에 나선다.

다음달 1일 하루동안 한우 전품목을 최저가에 선보이며, KB·신한카드로 결제하면 50% 할인을 해준다.

등심(100g)은 롯데마트와 같은 가격인 3250원에 판매한다.

국거리(100g)와 사골(100g)은 애초 1700원과 970원에 각각 판매할 계획이었으나 타사의 가격을 의식, 1600원과 900원으로 판매가를 더 내렸다.

이마트의 행사 준비물량은 총 300t이다.

홈플러스도 한우 할인전에 동참, 다음달 1일 한우 전품목을 할인판매한다.

신한·KB·하나SK카드로 결제하면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판매량은 1인당 최대 2㎏로 제한하며, 냉장·냉동 포장상품 등은 행사에서 제외한다.

홈플러스의 경우 타사와 가격 경쟁이 격화될 것을 우려해 상품별 세부 판매가격은 행사 전날 공개할 방침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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